안녕👋하세요 희소식입니다
일에 치이는 요즘 여행이 간절한 요즘
어떻게 여행이라도 가볼까 큰맘먹고 연차를 내도 친구들과 일정잡기는 힘들죠..
무슨 걱정이야 걍 혼자 갑니더!
희소식의 파란만장 바쁘게 돌아다닌
1박2일 경주여행이야기 소개해드릴게요!
경주는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기왕이면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고자
1박하는 계획을 잡았습니당
부산 사는 희소식 부산 동부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경주행 티켓을 구매! 금액 5400원!
기차보다는 당연 훨씬 저렴합니다
티켓에 적힌 시간보다 조금 여유있게 경주행 버스가 서는 정류장에서 기다립니다.
이번여행에서는 노래를 잘 안들었어요
No music
이번 여행 테마가 "힐링", "고요함" 이었기 때문에
평소에는 이어폰으로 막아두었던 일상의 작은 소음들을 즐기며 경주로 향했습니다.
경주 도착!
부산의 시외버스터미널 보다는 조금 소담한 경주시외버스 터미널.
그래도 사람은 북적였어요
부산도 서울에 비해서는 평화롭고 조용한 자그마한 도시라고 생각하는데
경주는 부산과 비교해도 정말 높은 건물이 없고 고즈넉한 평지가 많았어요
높은 건물이 없으니 정말 눈이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어디를 봐도 산, 산, 릉, 릉,ㅋㅋㅋ
역시 역사의 도시 경주!
미리 내일 부산행 버스티켓을 끊어두고!
본격 경주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여행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언뜻 보기에 널널하고 적당한 여행이라고 느끼실 수 도 있는데
호불호가 갈릴것 같아요!
왜냐하면 무지무지 많이 걷는 뚜벅이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씩 소개하면서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먼저 밥먹기 전에 숙소 근처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신라대종이라고 크게 적힌 곳을 발견! 들려보았습니다.
정보도 없이 도로 한가운데 있는 건축물이었지만 아주 멋드러집니다.
눈치살짝 보다가 가져온 삼각대로 처음 착착 사진을 찍었어요
조금 창피했지만ㅋㅋㅋㅋ 뭐 경주에 아는사람있겠나요?ㅎㅎ
혼자여행해도 사진 잘 찍을 수 있습니다!!
가볍게 한 개의 관광지(?) 끝내고 우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무래도 시외버스 터미널 쪽에는 맛집이나 혼밥할곳이 마땅치 않아서
조금 걸어도 맛집을 찾으러 갔습니다.
경주김씨붓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95번길 6
지나가면서본 어색하게 있는 롯데시네마ㅎㅎ
시네마만 따로 건물에 있는건 처음본 도시 촌놈
경주김씨븟은 이름부터 좀 특이한데 덮밥 돈까스 등을 파는 곳인데요
일인좌석이 주방쪽에 있어서 혼밥하기 좋았습니다
아직 혼자 밥먹기 두려우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집
맛은 그럭저럭! 좋았어요! 연어덮밥이 맛없기도 힘들죠
새우튀김은 아주 크고 맛있었습니다
밥먹고 힘내서 뚜벅뚜벅 여행을 계속합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다음 장소는 박물관인데요 일부러 여행코스중 가장 먼 곳 부터 갔어요
돌아오면서 숙소로 올 수 있도록!
여기는 너무 멀어서 택시찬스ㅎㅎ 그래도 정말 10분도 채 안걸린것 같아요
엄청난 포스의 외관
박물관에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정말 엄~~~~청 많았어요
조용한 관람을 하기는 쉽지 않아서 평일에 가시는걸 추천
드라마에서 자주본 신라 금관
사진 실물 똑같음
전시물들을 영상과 함께 볼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신기했어요.
마치 현대미술같은..?
뭔지 기억안나지만 멋진..ㅋ 약간 도깨비에 나올법한
웅장하고 고귀한 느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유리관련 전시가 따로 열리고 있었어요
오색영롱!
호오~ 가볍게 쓔록 다 봤습니당
의외로 특별전을 하는 기간들이 꽤 있으니 그냥 방문하시지 마시고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가세요!
재밌는것 중에 하나가 박물관 앞에는
석가탑 다보탑 재현물이 있어요!
불국사까지 못가는 뚜벅이는
기분내러 재현조형물 앞에서 또 한장!
(TMI 불국사는 뚜벅이가 가기엔 쫌 하드코어)
하나꿀팁을 드리면, 박물관안에는 느린 우편으로 유명한
마음우체통이있습니당
조용히 혼자 여행했을때 기록 남기기 좋은 나에게 쓰는 편지도 적어보고
한 두달 뒤에 깜짝 기쁜 소식으로 돌아오길 기다립니당
의외로 멋진 포토스팟 멋진 바람개비 앞에서도 사진도장!.
나오는 입구에서 마지막으로 에밀레종으로 잘 알려진 성덕대왕 신종 앞에서도
인증사진!!!!
구석구석 보느라 다리가 아팠지만
경주 박물관에서 전시하는 모든!곳을 다 보았습니다
혼자 보다보니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혼여행에서는 박물관 추천드립니다!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수 있답니당
다음코스는 첨성대!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839-1
첨성대에 핑크뮬리로 가득하면 그렇게 예쁘다던데..
제가 방문한 시기에는 삭막하기 그지없이
다 베어진 황량한 벌판만 보았습니다..ㅎ
타이밍이 좋으면 핑크뮬리도 볼수있으면 더욱 좋겠죠!
실제로 보면 엄청 거대합니다ㅎㅎ
사람이 엄청엄청 많지만 경주 명물이자 유명한 관광지인만큼 꼭보고 오세요!
첨성대까지 오니 체력은 바닥을 향해갑니다..
ㅜㅜ
카페에서 체력과 당을 보충하려고 왔습니다
근데 의외로 첨성대 근처에 열린 카페가 없더라구요
시간은 5시 조금 넘어갈 시간이었는데..ㅠ
선택지는 별로 없었지만
아기자기 너무 예뻤던
그 이름도 첨성대 카페ㅎㅎ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 179
아인슈페너와 레드벨벳케이크를 먹으며
일기를 적었습니다
여행때 짬내서 적어놓은 일기들은
제 소중한 보물이에요
카페에서도 시간낭비 없이
일기도 파파박
음료도 파파박
어느덧 시간이 흘러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죠
카페를 뛰쳐나와서 간 첨성대 야경!
음...띠용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조금 보라색인거말고는..별 특색없음
ㅎ.ㅎ
여튼 보긴 봤습니다
다음 코스는 서둘러 간 월정교!!
첨성대-교촌한옥마을-월정교는
도보로 충분히 가능한 거리라 한번에 보려고
조금 시간이 걸려도 둘러갔는데 해가져서 연 가게도 없고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ㅠㅠ
한옥마을은 일찍 문을 닫나봐요,,,ㅠ
낮에 방문해야하는 코스
흑흑 하지만
슬픔을 달래고도 남을 완벽한 야경의
월정교!!
첨성대는 몰라도 월정교는 꼭꼭 해지고 나서 가기!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기나긴 다리는 소실점을 만들어서
더욱 멋진 사진을 만들어줍니다
창피함을 무릅쓰고 가운데서 삼각대를 설치해서 호다닥 찍었습니다
월정교 중간에서 꼭 사진찍어주는걸로 약속,,,
인생샷 나온다구염
정말 멋지지 않나요?
월정교는 밖에서도 멋지죠
강추입니다
반짝반짝 핸드폰으로 다 담기지 않는 장관 보는순간 감탄이 나왔습니다
꼭꼭 월정교는 저녁에 가보세요!
1일차 경주 여행은 여기서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월정교까지 다보고나니 체력이 바닥이나서 뚜벅이 자존심
굽히고 택시를 타고 숙소로 갔습니당
씻고 바로 골아떨어진 후
다음날 아침일찍 다시 여행을 시작합니다!
숙소에서 약 5분거리인 대릉원으로 갔습니다
대릉원은 경주 여행중 유일하게 돈을 낸 관광지였습니다
물론 비싼건 아니고 3000원입니다!
천마총 내부에 유물들을 볼수있어서 아깝지 않았어요
얼마비싸지는 않지만 돈 내고 들어가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고 한적하고 조용한 힐링구역이었습니다
물론 천마총은 줄서서 들어갔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히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수많은 릉들과 찍은 사진 실제로 보면 더 어마어마한 높이입니다
어릴적에 누구나 있다는 천마총 앞에서 찍은 사진
다 커서 나 혼자 찰칵!
여유롭게 천마총을 구경하고
황리단길에 왔습니다
어느 도시에나 있는
핫플레이스와 간식이 있는 거리입니다.
소소하게 걸으며 구경하시기 나쁘지 않지만
자연파인 저는
조금 번잡스럽더군요..
(힐링테마 여행에서는 비추)
황리단길 갬성...
사실제가 황리단길에 온 단 한가지 이유!
바로 도깨비명당에서 운세뽑기를 하기위해서!
마음이 힘들때 좋은글로만 가득한 운세를 보면 조금 힘이나요
재미나게 뽑기를 하고
어제 밤 어두운 한옥만 본게 아쉬워 교촌마을로 갑니다!
전주보다 규모는 작아도 깔끔해서 한옥의 정취를 느끼기 좋았습니다
한옥들과 간단한 간식들을 즐길수 있는 공간이에요
간단히 산책하면서 쑥 둘러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바삐움직였는데 왜이렇게 가고 싶은곳은 많은지
시간은 왜이렇게 빨리가는지.. 급히 점심을 먹으려고
사실 유명한 교리김밥을 먹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
나이팟타이라는 곳에서 태국음식을
ㅋㅋㅋㅋㅋㅋ먹었어요. 뭐 경주여행에서 한식먹으라는 법은 없어서 이색선택!
경상북도 경주시 태종로 734-1
눈에 보이는 태국요리집으로 간건데 평소에 태국요리 먹지도 않는데ㅋㅋ
이게 여행의 묘미죠?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경주가서 태국요리를 먹고 오게되네요ㅋㅋ
아마 새우 팟타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잘 몰라요ㅋㅋ 버스시간은 다와가고 맘이 급해서
막 시켰어요
그래도 찐 태국분들이 운영해서 호다닥 맛있게 해주셨어요
비주얼도 신선
2인석이 많아 혼밥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음엔 절대 미리 티켓 끊어 놓지 않아야 겠다고
다짐하며 버스에 무사히 탑승!
그 와중에도 기념품 경주빵도 사왔습니당
테마는 힐링이었으나 혼신의 힘을 다해
경주를 뽈뽈거린 희소식이었습니다
혼자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미미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희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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