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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1] 여자혼자 뚜벅이 1박2일 여수여행 후기(그때그집 게장혼밥, 여수랑, 이순신광장 코스 추천)

Travel in Korea 🚩

by 희소식입니다 2023. 5. 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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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소식입니다

다시 돌아온 여자 혼자 뚜벅이 여행!!

여.혼.뚜!

 

이번 여행은 너무나도 기다렸던 여수밤바다🎶🎶

여수여행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알차게 다녀온 여행 후기 알려드릴게요

 

(1일차 일정)

 


이번여행도 차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을 수 있는 곳으로 정하려고 했습니다. 부산기준 3시간 이상 걸리지 않는 곳!

우선 사상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여수를 가봅니다!

~시원한 지하철~

여행 중 느낄 마지막 시원함인 줄 이때는 미처알지 못했지..

 

사상역 도착

 

 

이번에는 표를 잘 못 끊는 불상사를 피하기위해 미리 e-ticket을 끊었습니당. 세상이 참 편리해졌죠?

이 티켓한장이면 버스 출발 1분전에 도착해도 문제없습니다 :)

그래서 저는 버스를 놓칠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1분전에 탑승했습니다.

 

시간은 항상 여유있게^^ 다녀야합니다. 여행 전 에 심장이 두근두근 ㅠㅠ

2시간이 넘는 이동 시간으로 휴게소를 들렸습니다. 섬진강 휴게소~

15분정도 쉴 수 있는데 뭔가를 먹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버스 내부에 음식을 들고타기에는 쫌,,그래서

간단히 화장실만 다녀왔습니다. 배고파...

(코로나 당시에는 물도 X)

점심을 맛있게 먹으려고 아침도 조금만 먹었더니 매우 허기진채로 도착한 여수

 

 

 

 

여수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내렸습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 날씨가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핵 더웠다는 말입니다... 거의 6월말에 갔는데도 더워 죽을뻔.. 여튼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바로 식당으로 갔습니다

 

보통 여수에는 맛있는 한 끼로 추천하는 대부분이 바로 게장정식인데요!

저의 게장집 후보는 두 가지 였습니다

1. 꽃돌게장 1번가 (1인 35000원)

2. 그때그집 (1인 12000원)

제가 선택한건 그때 그집이었습니다.

 

사실 꽃돌게장 1번가가 그렇~게 맛있다고 꼭~ 가야한다는 후기가 정말 많았는데 제가 애매한 점심시간에 도착하다보니

브레이크 타임에 걸릴랑 말랑하더라구요 ㅠㅠ 빨리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혼자가다보니 PASS

꽃돌게장 1번가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그래서 여유있게 먹기 위해, 가성비도 좋구, 그때 그집으로 선택하여 갔습니다!

그때그집 전라남도 여수시 통제영3길 6

여수의 주요 관광중심인 이순신광장, 좌수영 음식문화거리 그 쪽과 가깝습니다!

 

 

지도보고 잘 찾아갔는데 띄용? 입구에서 알 수 있듯 상호명을 바꾸셨나봐요 문에 보면 그때그집이라고 되어있어요.

구 그때그집 현 옛날그집. 게장백반전문점 입장!

 

혼밥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살짝 뻘쭘한 순간 1위는 "몇분이세요?"라고 하는 바로 그때!

1명이요..ㅎ 라고 말하고 보는 직원분 얼굴이랄까나,,,살짝 걱정했지만

아무렇지 않게 자리 안내해주시던 직원분! 감사합니당..ㅎ

 

게장 1인분을 시켰구요 혼밥하는 사람은 저뿐이었지만 불편하게 해주시는 게 전혀없었어요

그때그집 혼밥의 성지로 임명합니다

 

게장정식이라는 말에 걸맞게 밑반찬이 정말 많이 나왔어요. 여수명물 갓김치, 꼬막 등 여수의 자랑인 음식들이 나왔는데요

꼬막 왜이리 맛있죠? 대박이잖아~ㅠㅠ 꼬득꼬득하고 통통한 꼬막 ㅠㅠ

 

밑반찬이 가득해도 하이라이트는 역시 게장! .🦀🦀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각각 나옵니다 돌게? 꽃게? 저는 잘 구별하지 못하지만 큰 게도 있고 작은게도 있었습니다.

약간 작은듯 보이나 했지만 그래도 하지만 혼자먹기에 너무너무 충분한 양이었고

큰게도 속이 알차고 아주 맛났어요. 그래도 비주얼 중시하시는 분들은 살짝 아쉬울수도?

 

제 취향은 평소 간장게장인데 양념게장 양념이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ㅎㅎ 오랜만에 실컷먹은 게장!

제기준 주관적 별점은 ★★★+☆ 3.5점!

배가 작고 혼자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꽃돌게장1번가 보다는 그때 그집을 추천드립니다!

 

 

밥을 아무리 여유있게 먹어도 뜨거운 태양은 여전히 작렬하는 시간... 뚜벅이는 뚜벅뚜벅 태양을 향해 갑니다.

밥집 근처에는 이렇게 음식문화거리라고 소개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여수여행하면 인터넷에서 잘 나오는 유명 찰떡 모찌, 바게트빵, 거북선빵 등등

여수 먹거리가 주욱 모여있습니다! 점심 먹지 않고 여기서 간식으로 여행을 시작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그 중에서도 제일 먹고 싶었던건 바로

 

 
 

여수당!

일단 비주얼이 진짜 끝장이죠 ㅎㅎ 찐한 녹색의 쑥 아이스크림이구요 너무 예쁘게 짜주십니다.

가격은 3,000원이고, 생각보다 양 꽤 많습니다. 

배부르게 점심을 먹은 후라 그런것도 있지만 다먹기에 꽤 배부르더라구여

여행지 음식치고 양많고 저렴한 여수당ㅎㅎ 맛도 너무 좋아요 쑥떡, 쑥라떼같은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100% 좋아하실 맛입니다.

 

여수당은 사실 수제 바게트 버거로 더 유명한데요. 쑥아이스크림 한 개로는 3000원이지만

수제바게트버거 단품 4000원짜리와 아이스크림을 세트구매하면 6500원입니다

 

 

나름 혜자?!  그래도 저는 혼자왔고 방금 식사를 마친상태라 아이스크림만 먹었답니당

이순신광장은 정말로... 그늘이란 한점도 없습니다. 진짜 넓~~은 광장이라 햇빛을 피할 곳이 없는,,

여수당에서 GS편의점 쪽으로 쭈욱 걸어오면 벤치가 나오는데 거기서 드세요 제발요.,,

근데 사람이 많아서 자리 경쟁율은 빡세니 자리나면 바로 그늘에 앉으세요

뜨거운 열이 줄줄 녹는 아이스크림..녹지마 녹지마~ㅠㅠ

여수당을 다 먹었지만 해는 질 생각을 안하고 게스트 하우스 입장시간은 멀었고..하

날씨는 오지게 더워서 땀은 주륵주르규ㅠ

 

 

이순신광장

이순신광장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정말 말 그대로 작.렬하는 태양아래 기념 샷!  여기 정말 더웠습니다.

저기 잠깐 엉덩이를 대고 앉았는데 찜질방이 따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순신장군님은 멋졌죠... 최고..ㅎ

이순신광장 안쪽에는 이렇게 멋진 거북선이! 거북선은 코로나 이전에는 무려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나봐요!

지금은 입장 금지라는 푯말이 있더라구요 (언제쯤 끝나려나,,)

그래도 외관이 멋진 거북선 앞에서 한 컷!

거북선 모양의 다리에도 올라가서 한 컷! 다리위에 올라가니 그나마 바람이 불어서 좀 쉴만했어요... 겨땀말리기 포즈!

 

 

광장 한 켠에는 관광안내소가 있어서 기념품으로 챙긴 안내책자들 물론 여행지에서는 안봅니다

이미 완벽한 계획을 세운 J형 인간이라..ㅎㅎ 그래도 기념용으로 챙기기

뜨겁게 태양과 맞서며 이순신광장을 즐긴 후 겨우 시간이 다 되어서 게스트 하우스로 입장합니다.

 

이번여행은 처음으로 숙소 후기를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면 별로 였거든요...ㅎ 싼게 무조건 비지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이번에는 완전 실망...그래서 숙소 후기는 없어용..ㅠ 여러분은 좋은 숙소에 가시길..

숙소에서 겨우 땀 식히고 샤워하고, 배터리 충전도 하고 기운내서 다시 여수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저의 1차 목표는 여수의 자랑 여수랑 자전거를 빌리는 거였습니다! 다들 여수에서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후기를 많이 올리셨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자전거여행 가보쟈구~ 하면서 계획을 짰는데,,,

여수랑은 하.... 정말 제 계획을 틀어지게 하는 주된 아이였습니다.

여수랑은 전용 어플이 있어요. 후기도 좋은 편이고 금액도 24시간 1000원인 무지막지하게 저렴한 공용자전거인데요

이 어플인데요 어플을 깔고 공용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어요. 주의하실 점은 미리 핸드폰 소액결제를 풀어두는게

좋아요. 저는 평소에 막아놔서 엄청오래걸림,,,ㅠ 1000원결제하는데 핸드폰 소액결제가 제일 빠르고 쉽게 가능합니다!

어플을 들어가면 위 같은 사진이 나오는데 어디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지 그 대수는 몇 대가 남아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띠용때용 저게 잘 안맞아요!!계획 틀어지게 한 주범!!!!

의외로 관광객과 주민들이 많이 타는지 여수랑 자전거 대수가 많지 않더라구요. 어딜가도 0대 0대,,겨우 1대 생겨서 가보면

고장난 자전거이거나 그냥 없어요,...

아 있었는데?

아니요 그냥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자전거를 찾기 위해서 이 무더위속을 엄~~~~~~~~~~~~청나게 걸어다녔습니다. 

 

그래도 겨우겨우 빌리고, 라이딩하러 갑니다~ 안전모도 야무지게 쓰고 출발~

 

가는길에 찍은 파노라마!

저는 자전거 타는거 꼭 추천드려요. 의외로 이순신광장에서 하멜등대 오동도까지 자전거로 충분히 갈만합니다

지도만 보면 꽤 먼 것 같은데 금방 도착합니다. 꼭 타보세요 뚜벅이라면 더더욱!!

(거의 3년만에 처음 탄 자전거였지만 조금 천천히 연습하니 할만 했어요)

멀리서 보이는 하멜등대! 가는 길에 맡는 바다의 짠 냄새와 자전거타기 좋은 자전거 도로 등 땡볕에서 자전거로 달리며 느끼는 선선한 바람까지 소소한 힐링이였습니다. 

 

 

 

하멜 등대 바로 앞에는 하멜전시관이 있는데요. 교과서에나 들어보았던 하멜 표류기에 그 하멜이 맞습니다!

 

하멜전시관

전라남도 여수시 하멜로 96

너무 더운 바람에 조금 늦게 시작한 일정때문에 하멜 전시관을 늦게 도착했어요 거의 종료 10분전 ㄷㄷ

전시관은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이에요! 10분전까지는 다행히 입장이 가능해요!

하멜표류기
 

아무도 없는 전시관을 거의 5분만에 호로록 다보았어요ㅎㅎ 천천히 보면 더 좋았을 것 같았는뎅

힝구ㅠ 그래도 어린이와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도 여수에서 아이와 가기 좋은 명소입니다

(무더위에 지친분들도! 잠시쉬어가기 추천)

전시관 앞에는 이렇게 하멜 동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역시 새빨간 등대죠 바다에 있는 빠알간 등대는 사진찍기 최고!

누가 저한테 서서 다른 포즈로 찍는 방법 알려주실분~ ㅋㅋㅋㅋ

사진이 매우 잘 나오니 꼭 찍어보세요 하멜등대에서 보면 그 유명한 여수 케이블카가 보여요

천신만고 끝에 빌린 나의 여수랑과 함께 갬성 샷~

케이블카는 이번일정에서 안탈꺼라서 케이블카와 함께 사진만 남겼어요

안녕~ 저를 보고 인사를 해주었을까요? (저는 보통 케이블카에서 인사하는 편ㅎ)

무더위 속에 제로 콜라를 발칵발칵마시며 하멜전시관 까지 왔습니다!

다음 편에서 오동도와 2일차 일정의 하이라이트 향일암까지 소개드릴게요!

 

지금까지 희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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