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였던가, 누군가가 울릉도랑 독도를 갔다는 얘기를 전달들으며, 언젠가는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더랬지,..
근데 독도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들어간다고 하던데,
그러면 기왕 간김에 독도 들어갈수 있는날 가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했더랬지...
그러고보니 우리회사는 여름휴가를 통째로 한주를 쉬더랬지...
그래서 결정한 울릉도 독도 4박 5일 혼자여행
물놀이도 끝장나게, 관광지도 끝장나게, 알차게, 깔끔하게 완전히 휴식하고온
울릉도 독도 휴가 일정 공유합니다!
저는 쬐끔 오바해서 여름휴가 즐기려고
4박 5일동안의 일정으로 잡았는데요,
대부분 2박3일이나 3박4일정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울릉도 자체를 즐기려면 2박이면 될것 같고,
독도까지 염두해서 꼭들어가겠다 하시는분들은
3박정도 추천합니다.
1. 울릉도행 배 예약하기
사실 국내여행이다 보니 배는 늘 있겠지모~ 하는 마음으로 숙박을 먼저하려고 했는데, 숙박업체 중에서
민박집들은
"한달뒤에 00일에 예약될까요?"
"배 예약하셨어요? 티켓끊고고 문의 부탁드려요"
라고 하더라...
이것이 섬의 규칙인가..?
그래서 우선 배부터 끊었다.
울릉도에 가는 방법은 2024년도 기준으로 오직
"배" 뿐이다
곧 공항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공항도 아마 기상의 영향을 꽤 받을것 같다.
여튼 강릉과 포항 출발선이 있다.
나는 부산사람으로 좀 더 가까운
포항 출발선으로 예약했다.
[을릉도 독도 여행 배편, 차편 가격]
부산에서 포항까지 버스 : 13,200원 *2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배편 편도 : 88,000원 *2
(엘도라도 익스프레스, 이코노미석)
저동항에서 독도까지 배편 왕복 : 54,000원
여기서 TMI, 나는 해외여행은 쫌 여러번 간편이긴한데, 국내여행을 좀 만만하게 봤나보다. 배편 가격이 (내기준) 꽤나 비싸다고...생각함 ㅋㅋㅋㅋㅋㅋ
비싸봤자 서울가는 KTX정도라 생각했는데 일단 울릉도 들어갔다 나오는 뱃값만 왕복 16만원...거
의 제주도 비행기 값에서
특가로 뜬 동남아 비행기 가격정도였다...
독도배도 졸비싸....
배는 "가보고 싶은 섬"이라는 어플이 있는데 여기서 구매하면 된다.
어플이 그리 고급진 느낌은 아니지만,
구매하고 승선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회원가입 필요함)
[울릉도 어디 항구에서 내리나요?]
울릉도가 제주도 보다는 작지만 항구가 여럿이 있고, 도착 항구를 정해서 예매 할수 있다
1) 도동항
2) 저동항
이 둘중에 선택을 하면 되는데, 나는 도동항으로 선택했다. 시간대가 도동항이 더 나았던것 같다.
사실 두 항구는 거리가 그리 많이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시간대를 보고 더 이득인 곳으로 하면 될것 같다.
(물론 나는 숙소가 저동항이라 캐리어를 끌고 가는데 쫌 힘들긴 했다)
※독도 입항 배는 미리 끊지 마시길 날씨보고 입도 가능한 날로 하루전에 예약하는 것이 이득 (추후 상세 기술)
2. 숙소 예약하기
울릉도 숙소... 울릉도가 관광지로 저명이 나있긴 하지만, 솔직히 가격대비 퀄리티는... 마음을 내려놓는것도 좋은 것 같다.
호텔/민박/펜션 이렇게 선택지가 있는데
호텔이라하면, 조금 괜찮은 모텔을 생각하면되고,
민박이라하면, 조금 낡은 민박을 예상하면 되고,
펜션은 마이 비싸더라...
결론만 이야기하면,
난 개인공간보다는 사람만나는것 좋고 저렴하게 가겠다! -> 민박 추천합니다
사실 민박은 정보가 되게 많고 대부분 긍적적인 후기가 많다. 물놀이를 즐기러온 사람들과 친절한 민박집 사장님들이 많은것 같다. 하지만 도미토리라고 본 방들이 거의 할머니 집 같은 분위기에 이불만 깔아놓은 느낌이라 여행의 힘든 날들 혼자서 개인이 쉬기는 힘들것 같고, 아무래도 화장실이나 샤워시설 공용인점이 단점이긴하다.
가격에 대한 한계를 두지 않는다면, 가족끼리라면, 3-4인이상이라면 -> 펜션
예쁘고 세련된 펜션들이 꽤 보였다. 근데 이건 내 조건이 아니라서 패스
난 혼자왔어...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내 방 개인방! 개인화장실!-> 호텔로 어서오십시오
내가 숙박한 곳은 "위드유 호텔"
저동항에 위치해 있고,
저동항은 걸어서 10분이면 도착,
(독도갈때도 여기서 갔음)
숙소 바로 앞 버스 정류장이 있음
그나마 울릉도에서 비즈니스 호텔같은 느낌이고, 꽤나 신식에 속하는 정도였다. 독방 온돌로 신청해서 4박동안 쾌척하게 지냈다.
솔직히 추천!
청소도 잘해주시는 편이고, 수건이나 기타 어매니티들도 나쁘지 않았다. 바로 앞에 편의점도 2개나 있고(GS, CU), 짐보관도 가능!
단점이라하면 방음이 좀 아쉬운, 뷰가 약간 아쉬운? (주차장뷰, 두꺼운 가림창문)
7월 성수기 기준 4박 33만원을 줬다
민박에 가면 아마 1/3 은 더 아낄수 있었는데 그래도 후회가 없다.
3. 울릉도 여행 코스 짜기
(울릉도 버스노선 이해하기)
울릉도 작은섬.
아마 혼자여행을 준비한 사람들은 아마 뚜벅이 가능여부를 먼저 걱정할텐데,
결론부터 빠르게 이야기 하자면
너무너무 가능하다.
나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사람들 후기를 많이 찾아봤었는데, 설명이 너무 어려워보였다
(ex, 저동, 도동, 천부항 폭포방향, 1번,2번을 타야하고 시계방향으로 돌고..등등)
버스 거의 2시간에 한대가 있다는 이야기, 놓치면 끝장이라는 이야기와 더불어 택시비는 상상을 초월할만큼 비싸다는 이야기...
나를 공포에 떨게 했지만 결론적으로 단 한번도 택시안타고 모든 관광코스를 다돌고 무사히 여행을 마쳤다는 이야기입니다.
울릉도는 큰 원형 느낌의 섬이고, 기본적으로 버스 타고 섬을 다 도는데 1시간도 안걸린다는걸 안다면,
방향이 어디든 빙둘러서라도 내가 원하는곳에 내릴 수 있다는 걸 명심하면 두려움을 없앨 수 있습니다.
제가 관광한 곳을 위주로 "버스기사님"께서 확인하는 지역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울릉도 버스는 거리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탑승할때 00갑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타야해요
근데 00식당이요..이렇게 말하면 안되니깤ㅋㅋ
크게
1) 저동
2) 도동
3) 천부
4) 태하
5) 사동
이렇게 얘기하면 보통 다 가능하구요
처음에는 뭔동? 어디가 어딘지 헷갈리지만
확언하겠습니다. 하루면 적응합니다
주요관광지 봉래폭포나, 해중전망대, 예림원 같은 경우 말해도 알아들으시니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울릉도 버스 정류장은 꽤 크게 정류장이 세워진 곳도 있고, 그냥 간판만 있는 경우도 있는데 정류장은
"에어콘"이 나와서 기다릴만 합니다.
버스 종류는 큰 시내버스와 작은 마을버스 같은것들로 되어있는데 방향만 잘 보고 타면 번호는 크게 상관 없고, 타기전에 기사님과 이야기 하니까 잘못탈 확률도 거의 없습니다.
어딜가나 버스시간표가 붙어있는데
정말 거~의 정확합니다.
그래도 최소 10분전에는 나가있는걸 추천합니다.
안붙어있다고 놀라지 마세요
"울릉가이드"라는 어플 다운받으면
요렇게 볼 수 있답니다.
(이거 진짜 거의 매일 들어갔어요)
그리고 아래에는 여행짜실때 참고하라고 전달드리는
스노클링을 하러온 뚜벅이의 울릉도 독도
여행코스 알려드립니다
*날씨상황, 버스 배차시간, 식사시간등 고려해서 짜시면 좋고 솔직히 이날에 꼭 이거한다!! 이렇게 정해놓는게 오히려 손해이실수도 있으니, 하고싶은거만 개괄적으로 정해두시고 유동적으로 움직이길 추천합니다
(저도 파워 J 이지만 그게 훨 이득이라고 느꼈어요)
찐으로 제가 다 갔던 코스로만 정리했고,
관광코스는 봉래폭포 빼고는 다갔습니다...
계획짜기가 너무 막연하신분들께는 그래도 남이 짠 계획보는게 꽤나 도움되는걸 알기 때문에 공유합니다.
이제 찐찐막막 꿀팁
나는 스노클링하러 울릉도 가는데?
나는 등산하러 울릉도 가는데?
나는 조용히 힐링하고 독도새우 먹으러 울릉도 가는데?
하시는 분들도 결국은 관광지들을 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분들을 위해서 추천하는게 바로 경북여행몰에서
쿠폰을 사가는 겁니다
(광고X, 진짜 꿀팁)
울릉도 관광코스에 입장료나 사용료가 사실 대부분 쌉니다..
근데!!! 그래도 이 쿠폰을 사면
개개개이득이라서 저도 샀어요
https://www.tour-gb.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043
케이블카, 모노레일, 해중전망대, 봉래폭포
거기다가 울릉도 핫한카페들 이용권, 기념품샵에서 현금처럼 사용까지 !
다 미리 구매하면 전체 다하는 가격에 훨씬 할인되어서 사는거니까 무조건 이득입니다.
그리고 운영하는 방식이 좀 특이했는데 완전한 모바일 형태라서
진짜 핸드폰 위에 저런 플라스틱 도장을 누름
그리고 나서 체크인이 되는 형태... 싱기방기
여튼 어차피 관광하게 될거 미리 사서 더 편하게 다니면 가격면에서도 왕왕 이득이니 꼭 하세요
대충 이정도면 기본 정보는 완전히 습득하셨으니 좀 더 자세한 여행기는 다음 글에 써보겠습니다
막연했던 울릉도 독도 여행을 제 글을 보고 좀 더 즐겁게 계획 짜시면 좋겠네용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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