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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3] 몽골여행에서 계획이란 없죠.. 현지식당 체험기, 우연히 들린 나담축제

Go Abroad 🛫 :)

by 희소식입니다 2024. 8. 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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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1일차 덜컹거리는 스타렉스를 타고 넓은 초원을 달리기 직전... 뭘 탔다고 느끼기도 전에 내렸다.

밥이다
첫번째 몽골음식 츄라이 츄라이

읽을수 없는 가게 이름과 처음 느껴보는 어색한 몽골풍인테리어..떨리자나...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그냥 무난한걸로 시켰다. 

언뜻보기에는 그냥 완자에 밥, 정체모를 소스 그리고 약간의 야채를 썰어둔 (오이,당근) 요리였다.

감자 샐러드? 사라다? 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게 존맛이었다

먹기전에는 엄청 떨렸는데 

나 사실 몽골 체질일지도?

일단 나는 고기의 누린내라는 것을 못맡는 신의 체질을 타고난 사람이라서 충분히 먹을만 했고, 저게 소였는지 양이었는지, 염소였는지 돼지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만큼 선택지가 넓었다.
몽골이라고 해서 모든 음식들이 염소나 양과 같은 선택지만 있는것은 아니었다.
그냥 무난맨으로 먹을수 있게 첫 식사가 끝났다.

동행인 언니가 알려준 몽골에서 유명한 음료수!
TOE 다양한 맛이 있는데 여행기간내내 자주 사먹었다. 맛은 특별하진 않지만 배신하지 않는 과일주스 맛

밥을 먹었으니 본격적으로 달린다...... 몽골 달려~~
광활한 초원과 끝이 없는 지평선을 보며 그렇게 한참을 달려간다

몽골 1일차... 지나가는 작은 동물에도 모두가 카메라 들고 우와우와 하는 시기
꿀팁! : 몽골 투어사를 정하고 여행플랜표를 보면 알겠지만 진짜...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이 이동한다. 개인방석은 있으면 정말 좋고, 목베게는 정말 필수다. 

 
Q. 멀미가 심한가요? 
A : 평소 차멀미가 심한편인데 멀미약 안먹어도 괜찮았으며, 내가 여행을 간 시기는 몽골에서 대폭우가 내려서 도로상황이 최악 거의 포트홀을 넘어서 싱크홀같은 총체적 난국의 도로상황에서도 멀미는 안났다. 싱기함. 근데 확실히 잘자는게 도움이 많이된다.

 

한참을 가다가 아니 이게 왠일인가

몽골에서 도로정체라니...

그것도 이 대초원에...

차들이 진짜 빽빽하게 많았고, 아이돌 콘서트장 마냥 사람들이 진~~~~짜로 많이 있었다.

뭐냐고 가이드에게 다들 묻자 오늘 축제가 있다고했다

그것이 그 유명한 나담축제!

나담축제는 7월에 있다는 것만 알고있었는데 운좋게 우리가 간 기간(7월 말정도) 나담축제의 끝자락이었던것 같다.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축제라 우리가 출발한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축제의 현장속에 들어오게 된것 같았다

기사님은 잠깐 내려서 구경할까 제안했고 우리는 흔쾌히 승낙!

바로 내렸다

모든것이 가이드와 기사님의 즉흥으로 이루어지는 이것이 몽골여행

도로를 가운데 두고 주차장마냥 구경 온 사람들이 쫘아아악 펼쳐져 있었다.

도로 양옆에 서있는 이유가

말을 타고 들어오는 사람들을 구경하기 위해서!

저~~~어기 멀리서 말을 탄 사람이 들어올거라고 했다.

근데 내려서도 쫌 기다려야했다

내려서 개구리랑 한컷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한컷!

(다들 도로만 보고있는데 인증샷 남기는 코리안 피플)

곧이어 사람들의 환호성사이로 기수들이 들어왔다

나중에 안건데 어린이(?)가 타고있는 경기였던것 같았다.

거의다 비등비등하게 들어오다가

한명이 넘어졌다!

(근데 나는 삐꾸눈이라서 못봤음...ㅎ)

그래서 생각보다 스펙터클했던 현장이었던것 같다

다들 웅성거리고 박수치고 난리남

말에서 내린 아이는 울고있었고, 작고 단단하고 다부져 보였다.

잠깐들린 나담축제에서도 몽골의 기상을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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